The Atta Terrace Club Towers
오키나와의 은밀한 아름다움, 아타 테라스

나하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가량 떨어진 더 아타 테라스 클럽 타워는 나하 테라스, 부세나 테라스에 이어 오키나와에서 세 번째로 선보인 프라이빗 리조트다. 오키나와의 청명한 자연을 리조트 안에서 전부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일본 열도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지리적으로는 대만과 근접해 온화한 아열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며 12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18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일본 본토에서 이곳을 찾는 일본인과 한국의 골프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일년 365일 태양의 축복이 넘치는 이곳에 테라스 그룹의 프라이빗 리조트 호텔 '더 아타 테라스 클럽 타워(The Atta Terrace Club Towers)'가 있다. 아타 테라스 리조트는 바다를 끼고 있는 대부분의 오키나와 리조트와는 달리 외부와 단절된 오나 지역의 깊은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황금 같은 휴식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 오키나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마다하고 굳이 리조트의 위치를 바다와 떨어진 산으로 택한 이유는 바닷가를 선호하는 다수보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안식처를 꿈꾸는 소수의 관광객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 이런 이유로 아타 테라스 리조트는 16세 이상의 투숙객만 받고 있다.

오키나와의 기후적 특징을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다를 보면 산에 오르고 싶고, 산에 있노라면 푸른 바다가 간절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만족을 모르는 게 인간이라지만 아타 테라스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이러한 점에서만큼은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산과 열대림으로 우거진 오나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품에 안고 있는 이곳은 바닷가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이 아름다운 바다까지 이르는데 겨우 2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아쉬울 것은 없다. 아타 테라스 리조트는 오키나와 인구의 88퍼센트가 몰려있는 중북부의 황금 지역에 위치해 중부와 북부의 지역적 재미와 기후적 특징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총 78개 객실과 클럽 스파, 메인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18홀의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는 아타 테라스는 동남아 지역의 리조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불편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비결은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테라스 그룹만의 노하우에 있다. 객실을 비롯한 모든 리조트 시설에 공간을 구분 짓는 경계와 턱을 없애고 자연과 수평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오픈 인테리어를 채택, 자연과 하나된 형태를 취한 것이 그 이유다. 또 리셉션과 레스토랑, 바 등은 화이트 톤으로 마무리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유리 천창 역시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세심한 배려로 이곳에 머무는 투숙객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듯하다.
아타 테라스의 메인 레스토랑인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의 첫 인상은 단조롭지만 음식은 매우 풍요롭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건강식이 주를 이루는 파인 다이닝은 아타 테라스가 지향하는 고급화 전략의 핵심 공간 중 하나. 베니이모(오키나와산 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는 전채요리에서부터 메인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고루 등장하는데, 메뉴들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그 밖에 때묻지 않은 깨끗한 오키나와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 요리 역시 빠질 수 없는 인기 메뉴다. 또, 스파를 마친 게스트를 위해 레스토랑에서 특별히 개발한 스파 메뉴도 이곳 아타 테라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에 별미다.
리조트 입구 오른쪽에 자리한 클럽 스파 센터는 커플룸 2개, 싱글룸 2개를 비롯해 파우더룸과 탈의실, 로비로 구성된 아담한 규모로 아로마 오일 마사지와 비시 샤워를 이용해 동양과 서양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마사지 효과를 이끌기 위해 특별 고안된 스파 프로그램은 오행을 의미하는 5가지 오일 마사지를 통해 방전된 기를 충전하고 오키나와 천연 소금과 허브를 곁들여 상승효과를 주는데 주력했다. 스파는 크게 바디와 페이스 트리트먼트로 나뉘며, 그 중 물의 기운을 이용한 하이드로테라피 비쉬 샤워는 모든 스파 메뉴에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또, 클럽 스파 센터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받는 사람들은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섬세한 핸들링과 더불어 물과 새소리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몸과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어떠한 장애도 없는 완벽한 휴가 현재 오키나와의 관광객은 일본 본토에서 온 내수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 들어 가을, 겨울 시즌 골프를 즐기기 위해 오키나와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골프 코스를 갖춘 아타테라스 리조트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총리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후 국회의원과 정치, 경제 유명 인사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객실, 동중해가 펼쳐진 골프 코스, BMW차량 서비스 등 리조트 곳곳에서 접하게 되는 아타 테라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한국인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는 세 가지 핵심 요소다.
아트 테라스 리조트의 객실은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형태의 10층 건물 2개로 이루어져 있다. 모던한 건물과 심플한 인테리어의 객실은 4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프리미어 가든(Premier Garden)은 별도의 현관문과 정원을 갖춘 객실로 각 동 1층에 2개가 마련되어 총 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거실과 방까지 길게 연결된 오픈 테라스와 높은 천장이 여유로운 공간과 안락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 호텔 로비 뒤편에 마련된 잘 정돈된 정원은 테라스와 바로 연결되어 호텔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정원에서 룸서비스를 받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층에 위치한 스위트 룸에 들어서면 자기와 유리 공에로 장식한 인테리어와 최첨단 DVD 시설과 평면 TV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히 구색 맞추기에 급급하지 않고 객실의 모든 시설을 최첨단, 고급화에 초첨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프리미어 가든이 정원을 독점하고 있다면, 스위트 룸은 최고층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뷰가 일품이다. 리조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것은 물론 투명하게 반짝이는 드넓은 동중해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스위트 룸만의 자랑이다. 침실과 욕실을 미닫이문으로 구별한 인테리어가 빛을 발하는 곳 역시 스위트 룸. 테라스의 유리문과 욕실의 미닫이문을 열고 목욕을 즐기다 보면 눈 앞에 펼쳐진 바다와 하나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프리미어 가든과 스위트 룸을 비롯해 리조트의 모든 객실이 VIP룸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격조 높은 시설과 분위기를 자랑하낟. 오키나와가 품은 매력을 단 시간에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 아타 테라스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