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ER MACAO

마카오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이번에는 런던이다! 베네시안, 파리지앵을 잇는 런더너 마카오!

한국에서 4시간, 마카오는 동양과 유럽, 특히 포르투갈의 문화를 구석구석 숨겨놓은 보물지도 같은 곳이다. 작은 유럽을 연상시키는 이곳에 이탈리아 베네치아, 프랑스의 파리, 그리고 이번에는 영국의 런던을 연상시키는 런더너 마카오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베네시안, 파리지앵을 연결하는 코타이 스트립의 런더너 마카오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유럽의 아이콘과도 같은 도시들을 넘나드는 행복한 상상을 가능하게 할 것 같다.

 

에디팅 편집부 글과 사진 김현수 작가 취재협조 런더너마카오 www.londonermacao.com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기 전부터 구름이 가득했다. 여행의 반 이상은 날씨가 좌우하는 법인데 하필 비라니, 마카오를 꽤 여러 번 찾았지만 다소 굳은 인상으로 여행 내내 맞아주는 마카오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런더너 마카오 행사를 위해 어쩌면 런던의 날씨까지 고스란히 옮겨온 것 같은 하늘이다.

런더너를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제대로 영국의 날씨까지 체험하게 해줄 셈인가보다. 영국 특유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런더너 마카오는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런더너 호텔(기존 홀리데이 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과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의 세계적인 4개의 호텔 브랜드와 코타이 센트럴,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통합하여 이젠 정말 마카오에 유럽을 하나하나 옮겨낼 기세다.

이미 베네시안 마카오와, 파리지앵 마카오가 코타이 지역의 꼭 들러서 흔한 기념사진 한번쯤은 찍어줘야 하는 명소가 된 것처럼 런더너 마카오도 그 길을 따라 걷게 만들 예정!. 거대한 리조트들을 따라 걷다보면 파리지앵에서 베네시안으로, 그리고 다시 런더너로 향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쉽지만 현재 런더너 호텔은 화려한 도약을 위한 준비 중이다. 런더너를 만나기엔 조금 이른 발걸음이지만, 먼저 호텔에 짐을 풀고 커튼부터 하늘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며 커튼을 젖혔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에펠탑을 따라서

오랜 시간 동안 코타이 지역에서 베네시안 호텔은 랜드마크와 같은 존재였다. 예전 마카오를 찾는 여행자들이 화려한 베네시안 호텔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면 지금 코타이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명소는 실제의 1/2크기로 재현되었다는 에펠탑 바로 앞이다.

파리지앵 마카오는 이름 그대로 파리라는 빛의 도시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영감을 받아 담아낸 복합 리조트이다. 비록 반의 크기로 재현되었지만 호텔 앞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반짝이는 에펠탑 아래 혼자 서있다 보니 친구에게 전화라도 걸고 싶어졌다.

파리지앵 마카오에는 2,500여 객실 및 스위트룸, 컨벤션 및 회의시설, 국제적인 레스토랑, 키즈클럽, 헬스클럽, 스파, 테마 워터파크가 갖춰진 풀덱, 1,200 여 석의 씨어터 및 엔터테인먼트 등 가족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비즈니스와 여행자를 위한 완벽한 복합 리조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파리지앵 쇼핑몰은 파리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함께 최신 패션과 트렌드를 따라간다. 쇼핑몰을 따라 걷다보면 거리 예술가, 마임, 거리 악사 등이 파리에서의 추억을 고스란히 불러들이는 것만 같다.

폰텐 데 메르 분수에서 만나요

호텔의 그랜드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멋진 프랑스 테마의 건축양식과 장식에 저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다시 한 번 카메라를 꺼내들게 된다. 꼭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만은 아니다. 원형 건물의 빛나는 돔은 완벽한 사진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팔레가르니에 오페라 극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거대한 황금빛 문으로 들어서면 시야를 가득 채우는 황금빛 돔 디자인은 프랑스의 가장 정교한 돔인 파리 7구의 앙발리드 풍을 재현해 냈다.

프랑스 석회석과 대리석이 깔린 널찍한 복도들과 함께 트롱프뢰이유 천장을 갖춘 원형 건물 한 가운데에는 반짝이는 청동과 황금빛의 ‘폰텐 데 메르’ 분수가 쉬지 않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리조트 전역 곳곳에 세심하게 구현된 실내 디자인은 방문객들을 파리의 예술과 역사에 몰입하게 한다.

섬세한 도금과 루이 14세 베르사이유 영감을 받은 리셉션과 컨시어지에서부터, 17세기와 18세기 골동품 깔개와 양탄자의 훌륭한 복제품, 청동과 크리스탈 샹들리에, 가구, 견직물, 그리고 시누아즈리 중국풍 도자기까지, 파리지앵 마카오는 찬란한 프랑스 장식 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명작들을 한꺼번에 눈앞에 모아놓았다. 호텔에 리셉션에 체크인을 하러 들어서는 순간, 지금 이곳이 어느 곳인지 잊고 잠시 행복한 상상에 빠져보게 된다. 봉쥬르 파리!

파리의 감성을 담아서

마카오에 머무는 내내 비가 내렸지만 단 한 번도 우산을 펼치지 않았다. 묵고 있던 코타이 센트럴의 쇼핑몰과 베네시안 마카오, 그리고 파리지앵 마카오까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쇼핑몰을 따라 걸으면 650개의 상점, 150개의 레스토랑, 2개의 극장과 회의실, 컨벤션 시설 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곳에 일주일 이상 머문다 한들 완벽하게 돌아보기란 이미 틀린 일이다. 파리의 상젤리제 거리 상가를 쭉 걸어 들어오면서 쇼핑을 하다가 베니스의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친김에 이제는 런던에서 애프터눈 티까지 즐길 수 있을 모양이다. 베네시안 마카오의 성공이 아니었다면 파리지앵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베네시안의 성공에 이어 선보인 파리지앵은 파리 북역의 기차역을 포르트 코셰르에 옮겨놓았고 베르사이유 마리 앙투아네트 타워에서 영감을 받은 풀 덱을 재현해 놓았다. 파리지앵의 가장 큰 특징은 누가 뭐래도 바로 에펠탑! 7층과 37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37층 전망대는 날씨에 따라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하필 그게 오늘일 줄이야…….

파리의 데칼코마니

가르니에 궁전의 위엄 넘치는 정문에서 시작하는 파리 탐험. 전문 예술가 팀이 로비의 중심을 잡을 콩코르드 광장 분수대를 만드는 데에만 무려 1년 이상이 소요되었다. 파리지앵 쇼핑몰에는 과부의 길로 불리던 몽테뉴 거리, 파리의 제 8구에 위치한 상젤리제 거리, 그리고 방돔 광장, 생토노레 거리가 오버랩 되는 지역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숨은 그림을 찾는 것 같은 재미다.

특히 6층에 위치한 아쿠아월드와 호텔 수영장, 쥘 베른 비행선 등은 빼놓을 수 없는 경험.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에 나오는 열기구를 연상시키는 파리지앵 마카오의 비행선 알바트로스는 쥘 베른의 다른 소설에 나오는 배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이라면 커다란 타워와 비행선을 타고 잊지 못할 추억도 가득 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이 아쿠아 월드는 유료로 운영되며 리조트 투숙객에게는 할인 하여 제공된다.

프랑스 미식탐험

파리지앵에는 총 7개의 럭셔리한 레스토랑이 있으며, 각 레스토랑은 다양한 요리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총괄 셰프 임마누엘 솔리에르의 지휘아래, 파리지앵 마카오는 세계적인 미식 요리가 모인 흥미진진한 핫스팟을 선보인다. 특히 파리지앵 마카오의 에펠탑 6층에 자리한 라 친느는 반짝이는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만으로도 선택할만한 곳이다.

여기는 베네시안!

베니스의 호화로움

2007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네시안 마카오의 개장은 그야말로 특별했다. 전설적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착안한 이 호텔은 3천 여 개의 스위트 객실주변으로 이태리 베니스를 놀랍도록 고스란히 복제해 운하와 베니스 건축물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로 이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의 재현이기도 했는데 라스베이거스의 두 배 규모로 호텔 외부는 물론 쇼핑몰 내부에까지 운하와 노래하는 곤돌라까지 그대로 옮겨왔다.

쇼핑몰을 유유히 가로지르며 누비는 곤돌라, 그리고 365일 내내 맑은 하늘을 담은 천장을 따라 울려 퍼지는 곤돌리에의 세레나데는 쇼핑몰이 아닌 잠시 베니스 운하에 떠있는 착각에 빠진다. 이 곤돌라는 베네시안의 상징물이 되었는데 세레나데를 부르는 곤돌리에와 베니스의 화려한 거리풍경이 맞닿은데다가,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등에서 온 세계적 최고 부티크들이 모두 모여 있다. 베네시안 쇼핑몰은 포시즌 쇼핑몰, 코타이센트럴 쇼핑몰, 파리지앵 쇼핑몰 및 샌즈 마카오 쇼핑몰로 이어지며 마카오 단일 장소 중 최대 규모이며 화려한 850 여개 매장을 만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가족을 위한 최고의 리조트

베네시안 마카오의 스위트룸은 호화롭고 넓다. 물의 도시 베니스의 느낌을 세세하게 담아내었고 가구와 인테리어는 얼핏 본 곤돌라의 끄트머리를 묘하게 닮아있다. 호텔 전체 룸이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각 스위트에는 70평방미터 면적에 우물형 거실, 침실, 화려한 욕실까지 갖춰져 있다. 그리고 스위트마다 팩스는 물론 복사와 프린터까지 가능한 복합기, 고속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으니 여행 중의 느긋함을 즐기고자 했던 여행자를 조급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서 처리해야 했던 일들을 어쩐지 지금 바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반짝이는 물의 도시 베니스의 수면을 연상시키는 바닥 패턴, 곤돌라에 영감을 받은 가구, 화려한 직물, 대리석, 유리 등 베니스에서 사용되었던 건축자재를 활용한 룸 내부는 마치 궁전에서 베니스 운하를 내려다보는 듯 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마카오 미식여행

무려 20개에 가까운 식당과 라운지 바를 가진 베네시안은 2018~19년 미슐랭 가이드 고급 광둥요리 부문에 등재된 캔톤, 중국 북동지방의 요리와 사천요리를 담당하는 노쓰가 중식 요리를 담당한다. 마카오에서 마지막 식사는 노쓰에서 식사를 즐겼는데 즉석국수 요리와 만두, 찜요리 등의 요리를 중국 동북부에서 온 요리사들이 제공한다. 홀의 한가운데에서는 요리사가 수타면을 주무르고 두들기고 늘리면서 쉼없이 뽑아내고 있었다.

베네시안, 파리지앵, 런더너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유럽여행의 감흥의 마지막은 이제 마카오임을 실감하는 시간이다. 현대식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태리 레스토랑 포르토피노, 2014년부터 미슐랭 스타 1등급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인도요리 전문점 골든 피코크는 할랄 음식 규정에 맞춘 음식을 준비해준다. 해산물과 스시, 사시미등을 즐길 수 있는 뱀부 임페리얼 하우스 딤섬, 레드 드래곤 누들 등 베네시안의 맛을 즐기기에도 하루가 벅차다.

여기가 런더너!

이번에는 런던이다

런더너 마카오는 코타이 스트랩 중심에 위치한 복함 리조트로 빅토리아 시대의 흥취와 매력을 가득 담을 예정이다. 런더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빅벤을 포함한 런던의 랜드마크부터 런던의 공공장소, 숙박시설, 레스토랑, 상점 및 엔터테인먼트까지 상징적인 도시 런던의 유명 명소들을 한데 모아 정통 영국식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웨스터 민스터 궁전과 의회 의사당을 본떠 만든 외관에서부터, 빅벤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는 96미터 높이의 엘리자베스 타워까지 런던을 그대로 옮겨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유리 캐노피로 장식된 조약돌 포장의 포르트코셰르의 장엄함은 런던의 가장 유명한 기차역 중 하나인 빅토리아 역을 떠올리게끔 설계되었다.

런더너 마카오를 둘러싼 뜰과 정원은 런던의 공원과 정원을 기반으로 하여 켄싱턴 궁전의 국왕의 처소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런더너 마카오의 고객맞이 공간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파리지앵을 넘어서는 화려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빛을 테마로 한 호화로운 아트리움으로 런던 클라리지와 팰리스 호텔을 기반으로 디자인하여 빅토리아 시대의 디자인을 되살릴 예정이다.

여행자들은 런던의 활기찬 거리와 골목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리테일 숍 및 엔터테인먼트를 경험 할 수 있다. 하지만 단 하나, 런던의 날씨만큼은 직접 체험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코타이 스트립 중심의 복합리조트

런더너 마카오에는 4개의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가 한 곳에서 위치해 있으며 런더너 호텔(594개 전 객실 럭셔리 스위트룸),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에 인접한 런더너 아파트-호텔(368객실)과 더불어 콘래드 마카오(654객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4,001객실) 및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400객실)를 포함하고있다.

덕분에 코타이 방문객들은 한 장소에서 6,000개 이상의 럭셔리 및 중간 규모의 호텔 객실을 포함한 광범위한 옵션을 즐길 수 있다. 콘래드 마카오와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는 각 호텔 브랜드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런더너 호텔, 럭셔리 스위트 The Londoner Hotel, Luxury Suites

런더너 호텔에서 각각의 공간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맞춤형 비스포크 경험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도록 설계되고 제작되었다. 먼저, 스위트룸에 들어서면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입구가 우아하게 방문객들을 반긴다. 거실에는 엄선된 독특한 예술 작품들이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한편, 영국의 체스터필드 소파와 등받이가 높은 가죽 안락의자의 우아한 심플함이 조화롭게 상대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어지는 침실에서는 아늑함과 따뜻함뿐만 아니라 영국 상류층의 분위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런더너 호텔을 찾는 방문객들은 독특한 럭셔리 비스포크 경험을 위해 고안된 세련된 공간에서 매혹적인 순간을 즐길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 스위트 The David Beckham Suites

런더너 호텔은 샌즈의 글로벌 홍보대사 데이비드 베컴과 공동으로 설계한 2개층의 비스포크 스위트룸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컴은 뛰어난 스포츠 커리어와 자신만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비드 베컴 스위트룸은 그의 안목이 담긴 세련됨을 반영할 전망이다.

이 스위트룸은 런던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와 공동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베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위트룸이다.

 

런더너 파이자 The Londoner Paiza

런더너 마카오는 상징적인 영국 디자인을 기념한 곳으로, 파이자에서는 독특한 건축 디테일과 세련된 매력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최고의 런던 서비스, 프라이버시, 고급스러움 및 럭셔리함을 겸비한 웅장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아울러, 진정한 영국 예술과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담긴 마무리는 친밀하며 독특한 느낌을 주며 호화로운 배경으로 하여 준비된 편안한 가구는 익숙함을 제공한다.

 

더 레지던스 The Residence

정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럭셔리 영국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는 안목이 높은 고객들의 고상한 취향을 반영하며, 중요한 업무와 기억에 남을 시간을 위한 고급 라운지 스타일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런던 헤리티지와 오랜 전통을 반영하여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세련된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더 레지던스 내 다른 구역에서는 현대 런던의 모습을 보여주는 빈티지 및 컨템포러리 미술 작품들과 함께 유일무이한 특징을 선보인다. 더 레지던스 내 위치한 바는 클래식한 런던 클럽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곳의 다양한 장식품들은 방문객들이 흥미진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아무래도 런더너가 오픈하는 날 어쩌면 나는 이미 마카오에 와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런더너의 문이 활짝 열리는 순간이 기대되는 마카오다.

샌즈 차이나, 런더너 마카오 미디어 행사 개최

지난 5월 8일(수) 샌즈 차이나가‘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를 위한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본 미디어 행사에는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 경영진 및 세계적인 사업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참석하여 영국 테마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될 ‘런더너 마카오’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런더너 마카오는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한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 자리하게 될 예정으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오픈 될 계획이다. 특히 베네시안 마카오 및 파리지앵 마카오와 함께 코타이 스트립의 “반드시 봐야할(must-see)”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특유의 호화로움을 선보일 런더너 마카오는 4개의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새롭게 신설된 런더너 호텔(기존 홀리데이 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기존의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라스베이거스 샌즈 대표 및 CEO, 로버트 골드스타인(Robert Goldstein)은 “런더너 마카오를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샌즈는 마카오가 곧 세계 최고 관광지이자 비즈니스 목적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베네시안 마카오와 파리지앵 마카오가 코타이 스트립의 ‘꼭 봐야할’ 목적지가 된 것처럼, 런더너 마카오 역시 같은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골드스타인은 덧붙여 “이 세 복합 리조트는 향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며, 라스베이거스의 성공에 견줄 만한 레저와 비즈니스 관광시설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샌즈는 데이비드 베컴과의 협업을 통해 런더너 마카오 최상층에 위치한 스위트룸을 구성할 예정이다. 금번 협업은 데이비드 베컴에게 있어 첫 디자인 분야로의 진출이며, 베컴은 이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팀과 함께 스위트룸 인테리어에 그의 비전과 스타일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런더너 마카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의회 의사당을 본 떠 만든 외관을 비롯해 96미터 높이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상징적인 시계탑을 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인테리어의 경우, 화려한 영국식 디자인이 넓은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아트리움의 장식물과 레스토랑, 상점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까지 적용되어 있어 웅장함과 편안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든 램지의 정통 영국 스타일 개스트로펍과 새로운 태국 레스토랑인 뮤스(The Mews)와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의 레스토랑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을 제공한다.

투숙객과 방문객들은 런더너 마카오에 위치한 쇼핑몰(기존 코타이 센트럴 쇼핑몰)에서 200여개의 매장과 34,300 평방미터의 미팅 및 컨벤션 공간 그리고 3개의 스파와 4개의 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