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 4년째 기르는 강아지와 함께 해외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데려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p>
<p>고은경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p>
<p align="justify">A. 가능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애완 사람과 함께 탈 수는 없고, 화물로 취급됩니다. 단,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재갈만 물리면 무료로 기내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필요한 절차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우선 최소 출국 1개월 전 모든 예방 접종이 끝나야 하며, 반드시 플라스틱 개인용 케이지를 구비해야합니다. 또한, 출국 전 타고 갈 항공사에 미리 전화해서 강아지랑 함께 타고 간다는 사실을 통보해야 합니다. 광견병 비발생국인 대부분의 커먼웰스(영연방) 국가나 하와이, 일본 등은 좀 더 까다로운데,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며 혈청 검사도 거치게 됩니다. 그 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수출애완동물 검역예약제’를 실시하여 검역원 홈페이지(<a href="http://www.nvrqs.go.kr">www.nvrqs.go.kr</a>)에 접속해 검역사항(품종, 상대국, 도착지, 출국시간, 광견병예방접종사항 등)을 입력하여 신청하는 것으로 검역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수출애완동물 검역예약제는 여행객(민원인)이 사전에 검역을 신청하여 출국 당일 검역증을 바로 발급받게 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