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여행을 준비하면서 보니, 같은 시간과 장소라도 비수기와 성수기 때의 항공권 가격이 많이 차이 나더라고요. 이유가 뭔가요? <br />
(나영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4동)</p>
<p align="justify">항공권에는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클래스’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클래스는 항공사가 정해놓은 좌석예약 코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 클래스마다 항공사가 정해놓은 규정과 요금이 다른데, 출발 날짜가 예약일과 가깝고, 인기 있는 날짜일수록 비싼 요금 조건의 ‘클래스’ 밖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본인이 구입한 항공권을 보면 클래스라고 표기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고 다른 가격을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br />
비수기와 성수기의 가격 차이도 이런 점에 기인합니다. 비수기의 경우 저렴한 클래스도 좌석이 많기 때문에 구매가 쉽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의 경우에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이 낮은 가격의 클래스라 할지라도 요금 차이가 있고, 더 빨리 판매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만일 저렴한 항공권으로 좌석을 확보하고 싶다면 계획을 빨리 세우고 항공권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략 일정의 2~3달 전 여행사나 항공사가 특가 요금을 출시하니, 이때를 노려 특가 요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각 항공사별 에어텔 요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공과 숙박을 같은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면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입할 경우보다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