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호주의 카페에서 롱블랙(Long black), 숏블랙(Short black), 플랫화이트(Flat white)라는 메뉴들을 만났습니다. 정확히 의미도 모른 채 플랫화이트를 마셨었는데 일반 라떼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정확한 의미를 물어봐도 될까요? <br />
(이혜인,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p>
<p align="justify">A. 플랫화이트는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전통 방식의 커피로, 라떼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메뉴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를 채우는 방식은 같으나 우유거품을 충분히 올려 마시는 라떼와 달리, 우유를 잔에 가득 담고 우유거품은 그 위에 살짝만 띄워 아트로 마무리하지요. 우유의 양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만들기는 더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숏블랙은 에스프레소 한 샷을, 롱블랙은 진한 아메리카노를 떠올리시면 될 듯해요. 이 커피들은 모두 마시고 싶어도 파는 곳이 없어 마실 수 없다는 그 나라만의 특별한 커피들이랍니다.<br />
박진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