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대적당을 조직해서 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으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탈취하여 서민에게 분배해주는 등의 활동을 했던 곳이다. 지금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했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있다.

한탄강 래프팅 - 한탄강은 태백산맥의 횡성산과 화량의 철령에서 발원한 수계가 지나 임진강에 유입하는데 전장 110킬로미터에 평균 하폭 60미터 규모의 강이다. 이강에서 특히 래프팅 매니아로부터 각광받는 순담 계곡은 현무암지대가 침식되어 이룬 계곡으로 20~30미터의 협곡을 이루면서 가이 흐르기 때문에 한여름이 되면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삼부연 폭포 - 삼부연 폭포는 용봉산 중턱에 거린 철원 8경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히는 경승지이다. 신라의 왕자였던 궁예가 후고구려를 일으켜 태봉이라는 이름으로 철원으로 왔을 때 용이 이곳에서 승천하면서 바위가 가마모양으로 뚫렸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이 폭포는 기우제를 내는 명소이기도 하다.

도피안사 -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년), 도선국사사 높이 91센티미터의 철조비로자나 불좌상을 안양 양사에 봉안하기 위해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이 불상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놀라선 함께 간 승려들과 그 일대를 샅샅이 찾아보니 현 위체에 그 불상이 앉아 있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조그만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을 도피안사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승리 전망대 - 휴전선의 정중앙에 위치한 승리 전망대는 북한 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북한군의 이동모습은 물론이고 경원선 철도와 광심 평야, 아침리 마을 등을 바라 볼 수 있다. 북한을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그 어느 곳보다 남북 분단의 현실이 가장 뼈저리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샘통철새도래지 - 예로부터 재송평이라 불렸던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샘통은 사계절 내내 천연샘물이 솟는 연못으로 야생조류 서식에는 좋은 천연적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연못을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 이내를 천연기념물 제 245호로 지정, 철새도래지로 보호 관리하고 있는 명소이다. 현재 이곳에 도래하는 철새로는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 228호 흑두루미, 203호 재두루미, 여름 철새인 백로와 왜가리 등이 있다.

안보 관광 - 민통선을 한국 전쟁당시 중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민간인 출입이 일부 형용되면서 전쟁이 참상을 보여주는 산 교육장으로 바꾸어 졌다. 끊어진 철로가 있는 월정리역과 전투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여졌다는 백마고지, 국민 수탈의 본고지였던 노동당사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안보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고석정 국민관광단지내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에서 별도로 신청서를 내야 한다.안보관광은 가이드를 동반한 그룹단위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출발시각 : 동절기(11월~2월)9:30/10:30/13:00/14:00 하절기(3월~10월)9:30/10:30/13:00/14:30

태봉제 - 철원은 옛부터 태봉국의 용도로서 산자수명하고 인심이 순후하여 풍요롭고 광활한 농경지를 가진 중부 제 1의 곡창지대로 이름난 곳이다. 이러한 고장의 전통을 오래도록 기리고 향초 문화의 계승발전과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뜻에서 매년 10월 군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태봉제를 개최한다. 태봉제 행사는 학술과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 전날 연예인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당일은 개막식 기념행사 및 각종 민속놀이, 군민가요제, 철원 쌀 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매년 10월초에 3일동안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상리노리지경다지기 - 상지노리지경다지기는 철원의 동송읍 상노리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로, 음식을 차려서 전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마을을 돌며, 두레 풍물을 치고 걸판지게 마을 잔치를 벌이는, 한마디로 농경사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마을 공동체 의식의 민속놀이다.

철원은 하루면 웬만한 관광지는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이 아직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관광지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홍보가 늘어남에 따라 철원에서 며칠 여유를 가지고 쉬다 가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깨끗하고 저렴한 숙박업체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철원 온천 호텔 : 033-455-1234 , 현대파크 : 033-455-7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