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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4년 09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타이] 도시분류 : [코창]
기사제목
[OUTFIELD] 풀향기와 바다내음, 지저귀는 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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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곳에 산장처럼 숨겨진 트로피카나
동남부 연안에 위치한 코창국립공원은 가장 큰 섬인 코창을 비롯해 약 50여 개의 크고 작은 원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공원인지라 대부분의 섬들이 개발 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아직 사람조차 살지 않는 무인도들이 많다. 이 섬들의 중심에 있는 코창은 최근 새로운 휴양섬으로 개발되어 전 세계 휴양객들이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서쪽 해안가에 수많은 리조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코창 북쪽의 페리 항에서 메인도로를 따라 남으로 내려가다 보면 끊임없이 눈에 띄는 리조트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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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바다가 이 안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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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방에 큰 야자수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의 구불구 |
| 불한 길을 지난 후 초가집처럼 지붕을 엮은 단층 건물 |
| 의 로비앞. 과연 이곳에서 바다로 나갈 수 는 있는지, |
|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있을지, 심지어는 제대로 된 객 |
| 실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
| 로비에 들어선 맞은편 통로를 바라보니, 수수한 초가 |
| 지붕의 방갈로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연못, 그리고 돌 |
| 로 만들어놓은 길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자라고 있 |
| 는 열대나무들과 꽃들이, 마치 깊은 산속을 헤매다 빛 |
| 이 드는 천국 같은 장소를 만난 듯한 기쁨을 안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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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과 벽이 없는 객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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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 별장마을을 연상시키는 트로피카나의 모든 객 |
| 실은 개별 방갈로이다. 2층짜리 스위트룸과 스파센터 |
| 를 제외한 모든 건물이 단층으로 지어져 있어 어느 쪽 |
| 을 바라보아도 막힘이 없다. 이엉으로 이은 출가지붕 |
| 의 방갈로가 3층 높이로 지어져 있다면, 이런 경관에 |
|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스 |
| 위트룸과 디럭스룸, 수페리어룸으로 구성된 77개의 |
| 객실은, 침대와 책상, 소파와 테이블, TV와 미니바, |
|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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