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2월호]
대륙분류 :
[북아메리카]
국가분류 :
[캐나다]
도시분류 :
[재스퍼]
기사제목
[OUTFIELD]
일만년 전 빙하의 체험 록키산맥 국립공원
일만 년 전 흐르던 물을 밟고 서다
록키산맥 국립공원에는 일만 년 전 이곳에 있었던 빙하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가 있다. 빙하에 오르는 1시간 반짜리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빙하 근처까지 오르게 된다. 그곳에 마련된 빙하용 버스 ‘스노우 코치’는 빙하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하게 제작된 버스이다.이 빙하를 깨어서 녹여 마시면 일만 년 전에 존재했던 물을 마시는 셈이다.
궁전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만년설의 절경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호수와 눈 쌓인 침엽수림을
자랑하는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혀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여전하다.
호숫가에는 숲 속 궁전 같은 모습을 한 ‘페어몬트 샤
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있다. ‘궁전’이라는 이름에
서 느껴지는 우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 호텔
은 가장 싼 일반실이 하룻밤 500달러이다.
숲과 호수와 자연에 취하다
록키산맥 안에 나있는 고속도로를 타고 이어지는 호
수들의 퍼레이드. 이 중 ‘페이토 레이크’는 수많은 관
광객들의 사진 배경으로 유명하다. 여느 호수들 보다
더 독특하고 환상적인 블루그린 칼라는 물 위에 떠 있
는 돌가루가 빛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그 색이
마치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선명하다. 이 호수는 주차
상 떨어져 있어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아 더욱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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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년 전 흐르던 물을 밟고 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