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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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노르웨이] 도시분류 : [베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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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FIELD] 새벽 공기 속, 어시장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만나다

바다에 접해있는 베르겐은 일찍부터 각종 어류의 판매장으로 유명했다. 베르겐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한자 동맹 시대에도 베르겐의 주요 교역물은 말린 대구와 연어일 정도였으니 어시장의 역사는 사뭇 오래되었다. 겨울철의 어시장은 사실 좀 한산하다. 여름이면 어시장 옆에 꽃과 과일, 수공예품을 파는 상인들도 전을 편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내심 기대를 하고 갔는데 어시장에는 생선을 파는 몇몇의 상인들밖에 없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뜰채로 건져 올린 물고기가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어시장은 여름보다 한산한 편이지다. 하지만 상인

들의 바쁜 발걸음에서 활기가 넘친다.

훈제연어와 삶은 새우를 먹어보라고 권하는 상인

들의 인심은 우리내 시장과 비슷하다.

추운 겨울이지만 베르겐의 항구는 활기차다. 만선

을 알리며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과 대양을 향해

나아가는 배들로 항구는 늘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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