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in Comfort with

Cathay Pacific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책임지는 캐세이패시픽
캐세이패시픽은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항공사다.
편안하고 품격 있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밤낮으로 불을 밝히는 본사와 홍콩국제공항의 라운지를 방문해 느낀 여행객을 향한 그들의 사랑을 전한다.
글과 사진 김수현 기자 사진제공 · 취재협조 캐세이패시픽 www.cathaypacific.com

여행 좀 다녀봤다 하는 고수들에게도 장거리 비행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공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여행 초기에 느끼는 피로감은 극심하고 소중한 하루를 호텔에서 쉬는 일정으로 대체해야만 하는 경우도 생긴다. 환승을 해야 한다면 더욱 부담스럽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척척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알다시피 비행기 환승은 대중교통처럼 잠시 기다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6시간 대기는 기본. 그리고 몸을 움직이기 힘든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의 비행을 마친 뒤 목적지에 도착해 거울을 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만다. 출발 전과 달리 얼굴과 머리에 기름기가 가득한 이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장거리 비행 시 겪었던 고민들을 캐세이패시픽Cathay Pacific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공항에서 고속열차 AEL을 타고 20분이면 중심지에 도착할 수 있는 스톱오버 최적의 여행지 홍콩.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세이패시픽의 승객을 향한 무한한 사랑은 편안한 하늘길을 열었고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홍콩의 발전과 함께 커온 항공사
홍콩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캐세이패시픽 본사는 이른 아침부터 꼼꼼히 비행을 준비하는 기장, 승무원들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로 분주했다. 관광지로서 홍콩의 발전과 함께 캐세이패시픽의 역사도 어느새 60년이 다 돼간다. 1946년에 설립한 항공사는 초기 상하이-홍콩-시드니만을 오갔다. 이후 스와이어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큰 성장을 이뤘고 현재는 코드쉐어를 포함해 182개에 달하는 노선을 확보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항공사로 우뚝 자리하고 있다. 본사인 캐세이시티Cathay City 내 박물관에서는 항공사가 걸어온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 많은 전시품과 자료들은 항공사의 발전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지난해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5성 항공사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승무원 상과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 상을 거머쥔 캐세이패시픽.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이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홍콩럭비세븐, 국제회의 및 포럼을 후원하는 등 세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항공사다.

품격 있는 비행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편안한 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우선시하는 요소는 역시 좌석이다. 캐세이패시픽의 일등석은 간편하게 대형 침대로 변환할 수 있으며 좌석 조정 장치를 이용해 네 방향 자유자재로 허리쿠션의 조절 및 마사지가 가능하다. 어느 항공사를 막론하고 일등석이 비싼 값을 톡톡히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캐세이패시픽은 높은 가격의 일등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클래스에 더 큰 변화를 시도했다. 작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장거리 비즈니스석은 기존 일등석에서만 볼 수 있었던 넓은 개인공간을 제공한다. 지금껏 옆자리와 가까운 거리로 오랜 비행시간 프라이버시가 없었다고 느꼈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좌석에 장착된 첨단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좌석을 평면 침대로 변환하게 한다. 누워서 장거리 비행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캐세이패시픽의 비즈니스석은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에 좌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해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이는 편안함에 실용성을 더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다.
장거리 비즈니스 노선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온 캐세이패시픽은 올해 일반석을 한 단계 끌어올린 차세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선보인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원인인 좁은 간격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편하게 다리를 펼 수 있는 공간과 충분히 뒤로 젖히는 것이 가능한 좌석은 지금껏 이코노미석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보완한다. 2008년 5월부터 유명 컨설턴트를 고용해 인테리어 개선과 업그레이드 작업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비행기가 단순히 도시와 도시, 나라와 나라 사이를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라 하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1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기존보다 안락한 좌석으로 단거리 비즈니스석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2 비즈니스 클래스에 제공되는 신선한 애피타이저.
3 장거리 비즈니스석의 넓어진 공간은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은 사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