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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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싱가포르] 도시분류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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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FIELD] 동양 최고의 스카이 라인

계획된 도시의 스카이라인

싱가포르라는 거대한 선물상자의 리본을 풀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고층의 건물들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무역 사무소와 금융 사무실이 들어선 초현대식 건물들은 싱가포르의 하늘에 예리한 스카이라인을 그린다. 똑같은 모양의 건물은 건축 허가를 내지 않을만큼, 도시 계획에 있어서도 미의 조화를 생각하는 곳인 만큼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최첨단의 오피스 빌딩

싱가포르 도심의 초대형 건물들은 하나의 예술작품

과도 같다. 글라스 타워를 비롯해 대부분의 건축물들

은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

인 건축물은 작년 10월에 완공된 에스플레네이드 음

악당.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 고무판 위에 지은 것도

놀랍지만, 둥근 유리막에 삼각 알루미늄의 차양을 붙

여, 파리의 눈을 연상시킨다. 멀라이언과 함께 싱가포

르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풍수지리에 기초한 설계

	클락키 부근의 오피스 타운은 아시아의 경제를 주도
	하는 금융 타운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
	다. 하지만 이곳의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풍수지
	리에 따라 음양의 조화를 나타낸 장식물들을 쉽게 찾
	을 수 있다. 강변의 선텍시티는 부처의 왼손을 형상화
	했고, 캐피탄 타워 정문에는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하늘에 솟구쳐 올라가는 듯한 금속 조형물과 분수를
	설치해 놓았다. 세련된 모습의 쉐라톤 호텔 역시 풍수
	지리에 따라 정문의 방향을 지그재그 사선으로 만들
	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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