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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3년 12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말레이시아] 도시분류 : [콸라룸푸르]
기사제목
[OUTFIELD] 다양한 얼굴과 함께하는 사람들
계통도 달라도 모두, 다 같은 사람이다
같은 사람이다서구인들의 눈에는 다 같은 계통인 것처럼 비춰질지도 모르는 서로 다른 모습의 사람들.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그리고 원주민인 오랑아슬리, 페라나칸인, 유럽계 등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 말레이계와 중국계가 각각 60퍼센트와 25퍼센트를 차지하지만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동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주와 사바 주에는 다약, 카얀, 크냐 족이 지금도 원시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눈코입이 서로 다른 사람으로, 한명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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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리는 설을 여러 번 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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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들이 지켜왔던 관 |
| 습과 문화적인 특성을 잘 보존하며 살아 왔다. 그런이 |
| 유로 서로 다른 문화가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독특한 |
|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종교 역시 그렇다. 불교,힌두 |
| 교, 이슬람교, 기독교, 도교 등이 서로 공전하며 인종 |
| 별로 독자적인 신앙을 지켜 가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 |
| 서 말레이시아에선 기념일과 축제가 연일 끊이지 않 |
| 는다. 특히 종교와 관습에 따라 양력, 음력, 인도력으 |
| 로 세 번에 걸쳐 새해를 맞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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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내내 진행되는 다체로운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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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별, 인종별로 지내는 새해 행사 이외에도 말레이 |
| 시아에선 다채로운 축제가 일년 내내 벌어진다. 특히 |
| 4월에는 모하메드 탄생일을 비롯해 해가 뜰 때부터 |
| 질 때까지 금식을 시행하는 라마단과 라마단이 끝나 |
| 는 것을 기념한 하리라야 축제가 펼쳐져 한달 내내 축 |
| 제의 연속이다. 석가 탄신일도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 |
| 고, 다신을 믿는 힌두교도들의 다채로운 종교 행사가 |
| 끊이질 않고 이어진다. 매년 2월에 열리는 타이푸삼 |
| 은 힌두교도들의 최대 행사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
| 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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