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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식공간 가든루트
케이프타운을 떠나 남아공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어지는 여행은 포트엘리자베스에서 끝난다.일명, 남아공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 집약해 놓은 정원이기도 한 이곳을 가든루트라고 부른다. 수많은 마을과 도시, 숨겨진 자연과 비경 속에서 옛스런 모습과 풍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 나이스나다. 라군의도시이기도 한 작은 마을, 가든루트를 거쳐 나이스나로 가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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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N2번 도로를 따라 |
| 시작되는 가든루트. 760여 킬로미터의 여행이 끝날때 |
| 쯤, 왜 이곳을 가든루트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짐작 |
| 할 수 있다. 가까이서 보고 느끼고 즐기는 편안한 휴 |
| 식공간으로도 이곳의 풍경은 가꾸어져 있기 때문이다 |
| 울창한 삼림이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노랗게 지평선 |
| 멀리까지 피어있는 꽃의 화사함도 감탄을 자아내게 |
| 하고, 험한 낭떠러지의 협곡 위를 달릴 때 느끼는 스 |
| 릴도 사랑스럽고 동물들의 세상을 만나거나 소박한 |
|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들도 이색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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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콰 추추를 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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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이 생기면서 통일호 완행열차의 존재가 점점 |
| 그 명맥을 잃어가고 있다. 옛것을 대치할 빠른 교통수 |
| 단이 과거의 모습을 추억속에서만 그릴 수 있게 한다. |
| 하지만 하나쯤 남겨놓는다면 사람들의 감성에 불을지 |
| 필 불소시개가 되지 않을까! 수려한 녹음으로 둘러싸 |
| 인 조지에서 오타니콰 추추를 타고 나이스나로 향하 |
| 는 여행은 잊을 수 없다. 빠르고 안락하고 최고의 서 |
| 비스가 제공되는 현대적인 기차도 좋지만 덜컹거릴때 |
| 마다 손잡이를 꼭 쥐어야 하고 시끄러운 기적소리와 |
| 느린 속도가 마음을 편안하게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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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프론트와 존벤크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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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프론트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쇼핑 위락단지로 |
| 크루즈가 떠날 수 있는 항구뿐만 아니라 쇼핑센터와 |
| 레스토랑, 여행안내센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들이 들 |
| 어서 있다. 밤에는 항구의 곳곳에 켜진 은은한 가로등 |
| 덕분에 연인들에겐 둘도없는 데이트 장소가 되고 있 |
| 다. 내륙으로 이어진 운하와 수로는 물의 도시다운 면 |
| 모를 느끼게 해준다. 워터프론트에서 나이스나 시내 |
| 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면 도심의 중심에 닿는다. 나 |
| 이스나를 찾으면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가 하나 있 |
| 다. 워터프론트에서 배를 타고 라군을 한 바퀴 돌면서 |
|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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