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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빵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검소함을 지니고 있고 자연의 식재료를 정직하게 사용하면서도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티롤리안 푸드. 눈을 돌리면 보이는 자연 속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로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지혜는 비단 우리 조상들의 것만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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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온 식재를 정직하게 사용한 소박한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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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풍족한 자연 환경을 지닌 곳에서 비로소 다양 |
| 하게 발전한다. 그런 면에서 티롤의 음식이란 일견 너 |
| 무 단순하고 볼륨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름 |
| 지고 먹기에 달콤한 음식의 공습 속에서 비만이라는 |
| 고질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티롤의 소박한 음식 |
| 들은 자연이 내려준 식재들을 정직하게 사용해 만들 |
| 어낸 건강 음식에 다름 아니다. 한평생 하루 8시간의 |
| 육체노동과 자연에서 내려준 상태 그대로의 소박한 |
| 음식 먹기를 실천했던 '소박한 밥상'의 저자 '헬렌 니 |
| 어링'과 그의 남편 '스코트 니어링'이 본다면 흐뭇해 |
| 할 만한 그런 음식들이 바로 티롤의 음식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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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라인의 검소함을 드러내는 음식, 크뇌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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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브룩의 북쪽, 산악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 |
| 는 노르트케테의 제그루브 전망대에는 인스브룩의 전 |
| 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티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노천 |
| 레스토랑이 있다. 노천 레스토랑의 햇살이 비치는 테 |
| 이블에서 우리는 티롤의 대표적은 음식인 크뇌델을 |
| 종류별로 주문했다. 크뇌델은 굳어 버린 빵도 소중히 |
| 여기던 티롤리안의 검소함이 배어 있는 음식이다. 먹 |
| 다 남은 딱딱해진 빵을 가루로 만든 다음 우유와 달걀 |
| 등과 함께 반죽해서 끓는 물에 삶아내는 크뇌델은 그 |
| 자체로도 하나의 요리가 되고 , 크뇌델 스프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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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 시내의 유서깊은 레스토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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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롤의 고기 요리를 맛보려면 시내에 자리한 고급 레 |
| 스토랑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 |
| 한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 '골드너 아들러(황금 독수 |
| 리)' 호텔의 레스토랑 '괴테 스투베는 다양한 티롤풍 |
| 육류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1390년에 문을 연 골드 |
| 너 아들러 호텔은 그 시절 독일과 이탈리아의 상인들 |
| 이 도시를 방문하던 손님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던 고 |
| 과급 호텔이었는데, 이 호텔의 정문옆에는 그동안 다 |
| 녀간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과 방문 연도가 기록되어 |
| 있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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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 음식 다음에는 달콤한 디저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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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츠베르크 성 입구에 자리한 까페 레스토랑 '슈로 |
| 스비르트', 이곳의 메뉴판에는 티롤리안 푸드와 분류 |
| 해놓은 전통 음식들을 찾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맛 |
|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티롤 음식은 티롤라인 푸드로 분 |
| 류해 놓은 전통 음식 잘 찾을 수 있는데 티롤리안 푸 |
| 드로 분류해놓은 전통 음식을 찾을 수 있는데 이곳에 |
| 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티롤 음식은 티롤리안 그뢰 |
| 슬이라는 감자 요리이다. 얇게 썬 감자를 잘 게 저민 |
| 햄, 슈펙과 함께 구워 달걀 프라이를 얹은 그뢰슬은 |
| 옛날 티롤의 농민들이 먹었음직한 영양학적으로 균형 |
| 잡힌 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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