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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5년 07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COVERSTORY] 다채로운 런던 거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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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영국을 대표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영국 안에 런던이 존재하지만 런던은 영국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더불어 숨쉬며 살아가는 세계의 도시다. 문화를 느끼고, 쇼핑을 즐기 며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런던을 통째로 가진 듯한 뿌듯함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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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런던을 만날 수 있는 밤의 거리 소호와 코벤트 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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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호는 화려한 밤을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
| 피카딜리 서커스, 레스터 스퀘어와 토트넘 코트 역과 |
| 옥스퍼드 서커스로 연결되는 사각지대를 일컫는다. |
| 이 지역은 과거 사냥을 즐기는 사냥꾼의 수렵지역으 |
| 로 사냥감을 발견할 때 "소호!"라고 외쳤던 것이 지역 |
| 명의 유래가 되었다. 오후 6시가 되면 문을 닫는 다른 |
| 거리의 상점들과는 달리 소호 지역은 풍성한 볼거리 |
| 를 제공하며 런던의 나이트 라이프를 책임지고 있다. |
| 극장이 밀집되어 있는 샤프츠버리 애비뉴와 레스터 |
| 스퀘어는 영화 상영관과 뮤지컬 극장이 몰려있어 매 |
| 일 밤마다 그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극장 앞에서 기다 |
| 리고 있는 자전거 인력거꾼들의 진풍경이 연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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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션의 대표선수 카나비와 옥스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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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즈룩의 발상지 카나비 스트리트는 5.60년대 세계 |
| 젊은이들의 패션을 책임지는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
| 패션 거리였다. 최근 영국의 패션이 활기를 잃고 주춤 |
| 하고 있기는 하지만 카나비의 명성은 여전하다. 미스 |
| 식스티, 디젤, 푸마, 아디다스 등 익숙한 브랜드와 이 |
|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케릭터 숍, 세상에 하나밖에 없 |
| 는 핸드메이드 뷰티 숍과 독특한 방식으로 매장을 꾸 |
| 민 인테리어,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패션에 전혀 |
|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카나비는 젊고 신선한 감각의 |
| 매력적인 거리로 기억된다. 카나비에서 3분이면 만날 |
| 수 있는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10~20대 초반의 런더너 |
| 의 전폭적인지지를 받고 있는 톱숍으로 유명한 거리 |
| 다. 톱숍은 영국은 물론 유럽을 통틀어 단일 매장으로 |
| 서는 가장 큰 매장을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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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이 즐비한 본드와 영국적 쇼핑거리 리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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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서울의 청담동 명품거리 정도로 생각해도 무 |
| 방하다. 그러나 비교는 금물! 본드 스트리트는 올드 |
| 본드와 뉴 본드로 나뉘는 런던의 명소로 메이페어를 |
| 가로지른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우아한 매장 분위기, |
|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 스토어 가이드를 배치해 손 |
| 님을 모시는 정성스러움, 이 모든 것이 잠시 주춤하게 |
| 만든다. 본드 스트리트에 매장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 |
| 소 명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본드는 명품 거리의 |
|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본드 |
| 거리의 양쪽에는 티파니, 롤렉스, 까르띠에, 구찌 등 |
| 명품매장이 들어서 있다. 각 매장에는 본드의 색깔과 |
| 명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쇼윈도가 압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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