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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5년 07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COVERSTORY] 자연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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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민층 특유의 진솔함을 느끼고 싶다면 구시가에 자리한 마켓 플레이스로 가자. 유쾌한 시장 사람 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싼 값에 살 수 있다. 근교의 공원에 들러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저녁이면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템즈 강가에 앉아 진홍색으로 물들어 가는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자연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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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골마을 킹스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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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마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
| 킹스턴은 구시가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전형적인 영국 |
| 의 시골 마을이다. 킹스턴이 여타 도시들과 다른 점이 |
| 있다면 킹스턴 대학이 있어 학기 중이면 과제물을 양 |
| 손에 들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 |
| 다는 정도일 것이다. 킹스턴 힐, 펜린로드, 나이츠파 |
| 크, 로햄튼베일 등 4개의 캠퍼스를 중심으로 주위에 |
| 킹스턴 칼리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칼리지 및 사설 |
|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킹스턴은 그레이트 런던 에어 |
| 리어에 속하며 런던 시내 중심가에서는 익스프레스로 |
| 15분, 일반 열차로는 30분 정도 걸린다. 주의에 윔블 |
| 던, 리치몬드, 큐가든, 햄튼코트, 윈저, 브라이튼, 바 |
| 유 등 유명한 관광지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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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꽃향기 가득한 궁전, 햄튼코트 팰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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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에 난 산책길을 따라 30분 정도 걷다 보면 햄튼코 |
| 트 팰리스의 뒷문에 도착하게 된다. 햄튼코트 팰리스 |
| 의 정원은 봄, 여름 등 관광객이 몰릴 때는 5~10파운 |
| 드의 입장료를 받지만 보통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 단, 햄튼코트 팰리스를 관람하려면 10파운드 정도의 |
| 입장료를 내야한다. 햄튼코트 팰리스에서는 해마다 |
| 7월이면 영국에서 가장 큰 장미 축제가 열리는데 여 |
| 기서 '올해의 장미'로 선발되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 |
| 고 출전자는 이를 통해 상당한 부를 얻는다고 한다. |
| 영국의 국화인 장미도 아름답지만 수십 명의 정원사 |
| 들이 매 달, 가장 어울리는 꽃을 심고 가꾸기 때문에 |
| 언제 방문하든지 최고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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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정원, 큐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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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을 즐기고 싶다면 큐가든이나 리치몬드 파크를 |
| 추천한다. 영국 사람들의 유별난 정원사랑은 유명하 |
| 다. 어느 집에나 작은 정원이 있고 정원이 잘 가꿔지 |
| 지 않으면 이웃에게서 탄원이 날아 들어온다는 얘기 |
| 도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 쇼 중에는 '정원 |
| 바꿔주기' 같은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 이런 영국 사 |
| 람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정원이 바로 큐가든이다. |
| 2003년 7월 3일부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
| 으로 등록된 큐가든의 정식 명칭은 '왕립식물원'으로 |
| 세계의 식물 약 4만 5천종이 수집되어 있다고 하며, |
| 36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공원 안에는 창경궁 온실의 |
| 10배 가량 크기의 커다란 온실이 여러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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