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드몽드 (월간) 12월호 목차
TOURDEMONDE Contents
December 2014

ON THE COVER

이 남자 멋지지 않나요? 체코에 머무는 동안 맥주를 얼 마나 많이 마시고 사랑하게 되었는지 맥주
를 여섯 잔이 나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늠름하고 멋집니다. 그를 만난 건 프라하의 어느
소규모 양조장에서였습니 다. 블타바강 건너편의 언덕에 자리한 스트라호프 수도 원 안에 있는 양
조장에서 말이죠. 맥주맛은 훌륭했습니 다. 체코 어디에서 어떤 맥주를 마셔봐도 그 맛에 실망 한
적이 없는 것처럼요.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체코이니 그럴 수밖에요. 맛있는 맥
주가 아 니었다면 국민들이 그렇게 많은 맥주를 마실까요? 다 음 체코여행에서는 맥주를 많이 마셔
보세요. 체코를 알 려면 체코맥주부터 알아야 합니다. 필스너 맥주의 고향 인 플젠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고요. 이번달에는 제가 미리 맛본 체코의 맥주들을 풀어놓을 테니 눈으로 취할 준비하세
요. 자, 건배! 나즈드라비!
글 함희선 기자 사진 임성훈 기자
(1P)
032 Cover Story_  CZECH REPUBLIC

Czech’s Beer Life!
체코, 지금 마시러 갑니다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국민이 사는 나라 체코. 체코의 정통 필스너 맥주의 고향 플젠
에 머물며 밤낮으로 황금빛 물을 탐했다. 1842년 첫 맥주를 뽑아냈던 바로 그 양조장에서 신선한
맥주를 실컷 들이켜고,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가는 씁쓰름한 맛에 취해 플젠의 골목을 헤맸다. 남
들은 2-3시간 머물러간다는 작은 도시에서 3일을 보내며 체코 맥주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038  Pilsner Urquell

Meet the Legend of Pilsner Urquell
체코 맥주의 전설, 필스너 우르켈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전 세계 맥주의9 0퍼센트를 차지하는 라거 맥주의 효시가 바로 체코에서
탄생한 필스너 우르켈이다. 1842년부터 오로지 좋은 맥주를 위해 노력한 맥주 장인들의 노고로 오
늘도 변함없이


044  Taste of Plzeň

Plzeň Tasty Road Going Well with Beer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 플젠 테이스티 로드
플젠에는 훌륭한 맥주가 차고 넘친다. 마시는 것에 심취한 이들의 본능일까. 도시에는 아주 오래
전부터 푸짐하고 맛좋은 음식을 만들어내는 레스토랑이 생겨났다. 한때 감옥이었던 곳부터 맥주
로 목욕하는 스파 레스토랑, 그리고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이 즐겨 찾던 플젠에서 가장 오래된 게
스트하우스까지.


048  City of Plzeň
Strolling in Beautiful City Plzeň
플젠 도시 산책, 타박타박 걸으며 만난 풍경들
맥주와 뗄 수 없는 사이인 도시 플젠. 그러나 맥주를 쏙 빼고서 도시를 산책했다. 타박타박 걸으
며 만난 풍경은 소박하지만 예뻤다. 우아한 고딕양식의 집들에 반해 목이 아플 때까지 올려다보
고, 소원을 이뤄준다는

058 Drink in Prague

Drink Beer or Coffee in Prague
맥주 혹은 커피, 프라하에서 마시고 또 마시기
이제는 체코의 국민적 문화가 되어버린 맥주 마시기. 플젠에서 일단 체코 최고의 맥주 맛에 길들
여진 후 프라하에서도 그 황금빛 물을 보물찾기 하듯 찾아서 마셨다. 20세기 초 지식인들이 드나
들었던 유서 깊은 카페에 앉아 과거의 프라하도 추억했다. 프라하에서 찾아낸 맥주와 커피 마시
기 좋은 8곳.







(2P)
TRAVEL
LAVENHAM l LONDON l THAILAND l STAR CRUISE l NOBEOKA, SAIKI

070  STAR CRUISE

Journal about My First Cruise
나의 첫 선상 일지
나의 첫 크루즈 여행이었다. 인생의 풍파를 맛본 인생 선배들에게 크루즈 여행을 이따금 추천 받
곤 했지만, 이렇게나 빨리 경험할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 왠지 범접할 수 없는, 하나의 머나먼
왕국처럼 느껴졌던 크루즈. 처음 선상에 오르던 가슴 떨리는 순간부터 점 점 크루즈 속 세상에 적
응해 가기까지의 기록을 적는다. 바다 위에서 쏜살같이 흘러버린 시간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다 .


078 NOBEOKA, SAIKI

Romantic Journey Leaving in Nobeoka, Saiki
노베오카, 사이키로 떠나는 낭만 여행

‘동양의 진주’, ‘동양의 하와이’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날렸던 미야자키, 겨울을 재촉하며 쌀쌀
해진 서울 날씨와는 달리, 아직 이곳은 만연한 여름이다. 곧게 뻗은 야자수 나무들을 보고 있자
니, 혹시 몰라 가져온 두툼한 점퍼가 무색할 지경. 연평균 기온 17도를 자랑하는 온화한 기후의 미
야자키는 일본 큐슈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유명하다. 지루한 옛이야기 같지만 한때는 일본
인들의 신혼 여행지 1순위로 손꼽히는 곳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10월의 끝자락 미야
자키 현 내 자리한 노베오카시와 사이키시를 차례로 찾았다. 큐슈의 오지라 생각했던 두 곳에는 소
소한 아름다움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들이 의외로 많았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폿들을 소
개해 볼까 한다.



084 THAILAND
Please Addicted of Thailand
태국을 탐닉하라

태국. 세계 각지에서 여행자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트래블 데스티네이션travel destination’’.
며칠 동안 태국 방콕과 끄라비에서 극과 극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자유여행을 탐닉했다. 복잡하지
만 흡입력강한 도시문화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의 대비. 세련과 촌스러움, 성(聖)과 속
(俗),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화합하는, 그래서 태국은 재미있다.


096 LAVENHAM
The Town of Lavenham Lives a Real British
라벤함에는 진짜 영국인들이 살고 있다

카메라를 어디로 들이대도 그림엽서라는 말은 바로 이 마을에 해당되는 말이다. 런던에서 1시간 30
분 거리 잉글랜드의 동북부 서포크 지방의 인구 1,800명의 조그만 마을 라벤함Lavenham을 이를 때
면 항상 붙는 말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중세마을Best preserved medieval village
in England’이다. 정말 이 마을에는 어느 집 하나 범상한 건물이 없다. 라벤함에는 320채의 ‘일
급 보존 건물listed 1 buildings’이 있다. ‘일급 보존 건물’은 국가지정이라 정말 까다롭다. 화
장실 하나 고치더라도 일일이 허락을 받고 고쳐야 한다. 라벤함에 있는 이런 건물들은 거의가 다
‘팀버 하우스timber house’이다.





(3P~4P)
LIFE+
RESORT HOTEL
108 RESORT CEBU
Plantation Bay Resort & Spa
세대를 아우르는 이 짜릿한 리조트로의 여행
두 다리가 따로 놀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한 곳에 머무르며 휴식을 즐기는 여행
이 필요한 때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는 새해를 맞이하며 차분하게 한 해 동안 고생한 자신 또
는 연인,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세부의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그런 의미에서 딱 적당한 곳이다. 다양한 레저와 잔잔한 휴식이 공존하는 이곳에서의 시
간은 충전 그 자체이다.

114 RESORT PHUKET
Avista Hideaway Resort&Spa, Phuket
푸켓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위한 리조트
여행지만큼이나 심사 숙고하는 것이 있다면 편히 잠을 자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호텔과 리
조트 선택이 아닐까. 목적지가 휴양지로 소문난 지역이라면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푸
켓의 수많은 리조트 중, 여행자의 다양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 곳을 소개한다. 푸켓의 번화
가인 빠통 끝자락에 위치한 아비스타 하이드어웨이 리조트&스파다.

120 RESORT VIETNAM
Vietnam's Pearl Phu Quoc
베트남의 진주, 처음 만난 푸꾸옥
길쭉한 베트남 땅의 남쪽에는 영롱하게 반짝이는 섬 푸꾸옥이 있다. 베트남에 익숙한 여행자들에게
도 고유의 미를 아직 뽐내지 못한 이 땅은 여전히 맑도록 순수하다. 채 100명도 되지 않는다는 푸
꾸옥을 찾은 한국인 가운데 내가 속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서서히 본연의 아름다움이 새어 나오
고 있는 섬에 갓 자리 잡은 빈펄 리조트 푸꾸옥이 편안한 보금자리까지 돼주었던 여행. 푸꾸옥의
순수미와 빈펄리조트의 안락함 속에서 아주 오래 휴식의 기지개를 켰다.

126  GOURMET

French Christmas
프렌치 크리스마스가 필요해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이브는 ‘기적의 밤’이다. 죽은 자마저 살아 돌아올 정도로 상상 속 모든
기적이 실현될 수 있는 밤 말이다. 이토록 비범한 크리스마스는 프랑스인들에게 오랜 전통을 지닌
명절인지라, 이맘때면 얼굴 보기 힘들었던 친지들도 모두 한날한시에 모여 웃음꽃을 피운다. 로맨
틱한 크리스마스만큼이나 특별할 것 같은 프렌치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미리 체감하고 싶어 서래마
을의 라 싸브어를 찾았다

130 HOTEL
Goodbye 2014 in Strasbourg & New York
스트라스부르와 뉴욕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들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또 이별을 해야 하는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익스베어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기 좋은 두 개의 도시를 꼽았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예쁜 프랑스 동북부의 스트라스
부르와 록펠러센터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는 뉴욕시티.




FEATURE & CHOICE

022 What’s New World 겨울 여행, 판타스틱한 축제와 함께

024 Feature Film 무결점의 선택은 존재하는가

025 What’s New Sky 기내에서 만난 핀란드 상차림
026  Feature_Music  한 겨울의 사랑, 에디 히긴스

027 Choice Beauty 특별한 날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028 Travel Tip 보너스항공권, 이렇게 발권하자

029 Choice Fashion 취향대로 고르는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

030 Travel Tip  유럽 속 크리스마스와의 하룻밤


ETC
016 EDITOR'S NOTE
018 CONTRIBUTOR 이달에 도움주신 분들
020 READER’S Q&A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140 AMBROSIA 이달의 문화성찬
142 WAHT'S NEW NTO AIRLINES TRAVEL HOTEL FASHION JEWELRY LIVING
146 QUIZ&GIFT 독자선물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