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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COVER STORY SEOUL
당신과 나, 이방인들의 고향
13년. 2천여 개의 도시를 돌아 다시 제자리로 왔다. 숱한 도시의 풍경을 그려 온 무수한 시간 동안 한 번도 말해보지 않은 것. 한 번도 알아주지 못한 것. 그래서 어느덧 새롭고, 새삼 그리운 도시. 하루에도 몇 번씩 회색빛으로 먹먹하다 금세 총 천연으로 빛나는 땅. 당신과 내가 알고 있는 서울을 말한다.

120 TRAVEL Rhone-Alpes
휴양지 앙시로의 산책  Annecy
프랑스의 동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알프스 지역은 수많은 산촌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마을 중에는 알프스의 깨끗한 환경의 혜택으로 휴양지가 된 마을들도 많은데 그 중의 한 곳이 앙시다. 5천 년 전에 이곳은 그저 계곡이었다. 마을도 없었고 원시의 모습만이 존재했었다.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흘러내려와 고였던 이곳에 사람들이 정착하면서부터 앙시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116 TRAVEL Bern
그의 화양연화를 기억하다  His very Special Bern
누구에게든 특별히 인연이 닿는 시간과 장소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을 함께 하는 그 무엇, 혹은 그 장소. 아르헨티나 태생의 체 게바라는 혁명의 주무대였던 쿠바와 더 밀접한 인물이 되었고, 독일 태생의 베토벤 역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더 많은 흔적을 남겨놓았다.그리고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게 있어 베른은 그의 인생이 화사하게 피어나던 시절의 배경으로 남아 있다.

18 Editor's column  다시 온 4월
22 Reader's letter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24 Contributor  이 달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eature
26 Sport  F1월드 챔피언십, 짜릿한 질주가 시작됐다 
28 Food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맛깔스런 진검승부
30 Photography  가장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
32 Culture  장국영 혹은 홍콩 영화 세대를 위하여


Trend
34 Fashion  비비드 옐로의 귀환 Yellow Bomb
36 Beauty  환절기 탈모 예방 Hair Loss Treatment
38 Living  똑똑한 로봇 청소기 Dust Alert


13th Anniversary
42 Message
창간 13주년 축하 메시지
150 Special Feature
여행 유목민 13인, 그들만의 여행이야기 
Their Nomadic Life
한번쯤 하늘 길을 건너 산 설고 물 설은 이국의 땅을 그려보는 사람들 틈에서 훌쩍훌쩍 떠나는 그들, 여행 유목민들의 곁에 서면 가슴을 틔워 줄 시원한 바람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가 모르는 더 넓은 세상 이야기나 여행의 기술을 풀어줄 지도 모른다는 작은 기대와 함께 말이다.
156 Special Gift
창간 13주년기념 독자선물



Cover Story
46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울, 서울
서울을 설명할 수식어는 많지요. 급변하는, 현대적인, 코스모폴리탄, 회색의, 오래된, 시끄러운, 획일적인. 그뿐인가요. 24시간 이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서울 수다야 무궁무진하지만 취사선택의 첫 번째는 이겁니다. ‘사라져서 아쉽고 사라질까 두려운.’ 왜냐고요? 시간이 흘러가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말할 수 없는 오래된 풍경들을 기록해 두기 위해서.
72 서울 사람의 생생한 삶이 오가는 그곳 市場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손님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에누리 있고, 덤이 있는 시장에 가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깍쟁이 같은 서울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덤으로 얹어주는 시장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빌딩 숲 사이에서 꿋꿋하게 살아 숨 쉬는 서울의 재래시장. 서울 사람의 생생한 삶이 오가는 그곳에 가면 열정과 활력이 꿈틀거리는 소시민의 희망이 있다.
84 도시가 작품이다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삶의 질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디자인 서울’이라는 정책을 발표한 이래, 숨 한번 제대로 고를 새 없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은 디자인과 건축, 패션의 글로벌한 각축전 속에서 즐겁게 순행 중이다. 아르누보부터 해체주의까지, 현대적인 것을 넘어 미래적인 디자인마저 모두 포용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서울의 21세기 이야기.

104 Look 재규어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맨의 하루
Mr. City Classic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고의 연비와 강력한 파워의 디젤엔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품격 있는 여유를 약속하는 재규어. 당신의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하는 클래식의 대표주자 재규어와 함께 하는 비즈니스맨의 하루.


Travel
110 Hong Kong엄마와 딸, 홍콩을 접수하다
Play in Hong Kong
가이드의 빨간 깃발을 따라다니며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은 더 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나만의 여행, 일상의 연장선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 럭셔리한 호텔에 묵으며 마음껏 쇼핑도 하고, 다양한 미식도 즐기는 호화로운 여행의 나날들, 홍콩에서라면 가능할 것 같다.
116 Bern 그의 화양연화를 기억하다 His very Special Bern
누구에게든 특별히 인연이 닿는 시간과 장소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을 함께하는 그 무엇, 혹은 그 장소. 아르헨티나 태생의 체 게바라는 혁명의 주무대였던 쿠바와 더 밀접한 인물이 되었고, 독일 태생의 베토벤 역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더 많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그리고,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게 있어 베른은 그의 인생이 화사하게 피어나던 시절의 배경으로 남아 있다.
120 Rhone-Alpes 휴양지 앙시로의 산책 Annecy
5천년 전에 이곳은 그저 계곡이었다. 마을도 없었고 원시의 모습만이 존재했었다.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흘러내려와 고였던 이곳에 사람들이 정착하면서부터 앙시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126 Virginia City 버지니아 시티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Step back in Time
수많은 이들이 노다지를 꿈꾸며 모여들었을 것이다. 미국 사회를 들끓게 했던 골드러시가 극에 달했던 150여년 전, 이 땅은 미국 각지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여든 포티나이너들로 시끌벅적한 곳이었음이 자명하다. 그들은 모두 일확천금의 꿈을 이뤘을까?
132 Berlin 20년 전, ‘우리의 소원’을 이룬 땅
The Berlin Wall 1961~1989 and 2009
독일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베를린. 독일 현대사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가는 곳마다 분단의 기억을 안겨주며 과거의 모습을 내보인다. 그들에게는 아픈 상처일 테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어두운 과거까지도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Life
138 Auto camping
봄기운 머금은 산 속에서의 봄날 Falling in Nature
144 One Fine Day
클래식 마니아 A씨의 봄날
148 Taste
달콤한 컵케이크 같은 유혹  Life is just a Cup of Cake
178 Ambrosia
4월을 풍성하게 할 문화 아이템
184 News in News
포시즌스 세이셸 리조트 오픈 
Four Seasons Seychelles Resort Open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Grand Open of Centumcity Busan
오리엔탈 문화로 치장한 럭셔리 호텔
Mandarin Oriental Hongkong
190 Rail 자연을 생각하는 비아레일
Green Travel with Via rail
News
192 Nto193 Airline 194 Travel 196 Hotel
198 Fashion 200 Beauty 202 Jewelry 204 Living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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